많은 공감을 받은 10월의 베스트 리뷰를 소개합니다!🏆

2021.11.8

월간 브릿G의 보은 정기 이벤트와 리뷰어 지원 정책을 통해 매달 선정하는 우수 리뷰어&큐레이터에 선정되시면 다채로운 혜택을 드립니다. 많은 독자가 공감한 이달의 베스트 리뷰를 한데 모아 소개합니다!

 

환상이 현실을 비틀더라도, 비틀린 부분이 명징하기에 현실과 대조됩니다. 이 지점에서 환상은 세계관의 확장성을 가집니다. 환상은 우리의 삶을 모방하고 비틀되, 비틀린 만큼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지렁이나 달팽이는 속도는 느리지만 강점이 있습니다. 땅 속을 돌아다니는 것은 지렁이가 잘하며, 달팽이는 스스로 집을 만드는 뛰어난 능력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자신들이 잘 하는 게 아닌, 가장 못 하는 것으로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개미가 말한 대로요.

 

다온의 팀이 일을 해결하면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귀물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상형을 만나지 못해 해원하지 못한 몽달귀, 자신을 알아준 대감마님을 위해 은혜를 갚은 김원, 동생을 만나기 위해 기다린 필녀부인까지. 다온이네 팀이 보여주는 팀워크, 동료애, 인간적인 모습까지 『해원부 병과 33팀』에서는 사람 냄새가 나는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 행복했다.

 

문제의 신매화궁전 아파트에 사는 건 주민들이니, 신매화궁전 아파트에 산다는 귀신은 사실 주민들일지도 모른다. 귀신보다 집값을 걱정하고 사람보다 돈을 귀하게 여기는, 귀신보다 더 귀신 같은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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