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공감을 받은 1월의 베스트 리뷰를 소개합니다!🏆

2021.2.1

월간 브릿G의 보은 정기 이벤트와 리뷰어 지원 정책을 통해 매달 선정하는 우수 리뷰어&큐레이터에 선정되시면 다채로운 혜택을 드립니다.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받은 지난 달의 멋진 리뷰들을 소개합니다!

 

 

총천연색의 디스플레이가 일반에 보급되어 누구나 별 황당한 슬랩스틱을 고화질로 감상하며 낄낄거리는 시대다. 웃김의 하한선은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그런데 글자만으로 이루어진 창작물로 사람을 이렇게까지 웃긴다는 게 가당키나 한가? 악마의 재능이다.

 

두 수도녀 록산나와 이바가 등장하는 중세풍 식도락 소설입니다. (본격 중세풍 식문화 안내 소설…….) 식생활을 들여다보면 좀 안타까워지는 장면이 있는데 한편으로 현대의 음식을 중세 사람들이 맛본다면 얼마나 황홀할까 싶기도 하네요.

 

 

 

성격 안 맞고 가시 돋친 두 사람이 만나 투닥거리면서 정을 쌓고 믿음을 쌓고, 서로를 생각해주고 배려하고 공감하고, 동료애, 우애 등 여러 가지 사랑을 만들어가는, 중간중간 화가 많이 나고 피폐해서 피가 말라버리는 부분이 있지만 크게 봐서 힐링물인 소설을 보고 싶다! 그럼 주릴과 세 개의 탑을 읽으세요.

 

거대한 가치와 이념들이 충돌하고 죄있는 이들과 죄없는 이들이 숫자로조차 남지 못하고 바스라질 때, 그 한가운데에서 ‘이건 아니다’라고 느꼈을 사람들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아름다우니까요. 누군가는 거기서 부당하게 꺼져 버린 대지와 인명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무엇을 얻기 위해서도 치를 수 없는 대가였다고 말해줬다고 믿고 싶으니까요.

 

여러분은 냉동인간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소설에서는 불치의 병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냉동 상태로 기다리는 스토리가 꽤 많은 듯해요. 또는 우주여행을 하는 동안 냉동수면 상태에 들어가는 장면도 종종 등장하지요. 냉동인간을 소재로 구상할 수 있는 스토리가 상당히 제한적일 수 있겠다 생각도 들어요.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소재를 여러 작가님이 어떻게 다른 온도와 호흡으로 표현하셨는지 비교해 보세요!

냉동꽁 인간꽁 에스에프꽁꽁

춥네요. 한동안 나아졌다 싶더니 오늘 또 삭풍까지 동반한 강추위가 우리를 옹송그리게 합니다. 귀찮게만 느껴지던 마스크의 보온 기능에 감사한 기분마저 드네요. 양손을 번갈아 엉덩이 아래에 끼워 넣어가며 냉동인간 큐레이션을 카빙해 봅니다.  여러분은 냉동인간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캡틴 아메리카와 버키? 멜 깁슨의 사랑 이야기(Forever Young)?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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