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소설을 출판했어요.
안녕하세요.
제가 첫 장편 <소멸사회>를 그래비티북스에서 출판하게 되어서 염치불구하고 글을 올려요.
해당 소설은 사회파 SF 장편인데, 급격한 첨단 과학의 발전으로 사람들의 삶은 편리해졌으나 오히려 사람들이 자신의 가치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근미래 사회를 그리고 있어요. 세 20대 청년의 행동에 돋보기를 대서 세상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알라딘 신간 2위고, 과학소설 전체 12위네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1945019&start=slayer
첫 장편을 내기까지 브릿G에 참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작년에 난생 처음 쓴 소설 <정적>이 편집부 추천을 받고 계약까지 한 것은 제게 커다란 자신감을 줬어요. 그때 그런 부스트가 없었더라면 지금까지 꾸준히 쓸 수 있었나 싶어요.
지금은 아쉽게도 계약 문제로 내려가고 없지만,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가 브릿G서 4만 뷰 찍은 것도 인생에 내리쬐는 봄의 햇살 같은 축복이었습니다. 부국제 아시안필름마켓 북투필름에도 작품을 출품했는데, 황금가지 부스를 멀리서 바라보면서 같이 그 장소에 있다는 데 대단히 기뻤습니다.
브릿G라는 플랫폼이 없었으면 평생 꿈만 꾸던 장편 출간을 해내지 못했을 거에요. 항상 황금가지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있어요. 덕분에 보라색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색이 되기도 했구요. 이건 좀 뜬금 없나요.
요즘은 이런저런 일이 있어 글을 많이는 쓰지 못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브릿G에 꾸준히 활동하려고 합니다. 브릿G 스태프와 독자, 그리고 작가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