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그간 ‘우르술라’라는 필명으로 활동해왔는데, 이번에 ‘경희’로 필명을 변경했습니다.

이유는 9월 28일 한국SF컨벤션에서 제 장편소설 <테세우스의 배>가 종이책 출간되기 때문이에요.

장편 때문에 한동안 브릿G에 거의 글을 업로드하지 못했는데,(<-글 쓰는 속도가 엄청 느린 스타일)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되어서 다시 브릿G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젯밤 드디어 한 편 업로드 했습니다!

살아있는 조상님들의 밤

중단편 SF, 호러 | 경희

원인불명의 사고로 조상님들이 되살아나게 된 좀…상님 아포칼립스물로, <마스터즈 오브 호러> 시리즈의 homecoming이라는 에피소드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어요.(여기서는 군인들이 살아나 전쟁 반대 투표를 하죠.) 부활한 시어머니의 잔소리를 피해 살아남아야 하는 며느리의 이야기예요. 명절 동안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사연들을 엮어 만든 자그마한 소품입니다. 재활치료 같은 느낌으로 빠르게 써낸 것이라 이야기 자체는 매우 뻔하고 단순합니다. 이런 분위기의 글은 살면서 처음 써보는 터라 많이 부족하네요. ㅠ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항상 복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