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얼마 전에 자게에 언급한 단편이 통학과 외출 틈틈이 작성한 끝에 초고 완성을 맞았습니다! 기념의 자체 박수(짝짝짝). 이제 퇴고를 해야 하는데… 너무 퇴고하기 싫고 이대로 올려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너무 이도저도 아닌 글이 될 것 같아 두렵네요.

저는 퇴고를 어느 정도 초고를 썼다는 희열이 가라앉아야 하는 타입… 이라고 말하면서 사실은 초고 쓰고 탈진해서 하루 정도는 글을 보는 걸 그만두기 때문에 퇴고를 잠시 쉬는 타입이에요. 그 사이에 초고를 트위터 등지의 아는 사람들에게 조금씩 보여주고 의견도 듣고 참고하면서 하는 편인데… 가끔 의도와 전혀 다른 피드백이 보이면 좀… 머리로 받아들이기가 힘들고 그렇더라고요.

여러분은 퇴고를 어떻게 하시나요? 초고를 마치고 퇴고하기까지 얼마나 텀을 두시나요? 다른 사람들에게 초고를 보여주나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얼마나 참고하시나요? 그게 묻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