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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기쁨을 뭘로 표현하면 좋을까요 OTL

분류: 수다, 글쓴이: 보네토, 17년 3월, 댓글3, 읽음: 119

일단 SNS에 이성을 잃고 X랄발X을 하긴 했는데 몰매 맞긴 맞더라도 나이와 사회적 지위(?)와 체면 전부 다 버리고 어딘가에 이 기쁨을 미친 듯이 외치고 싶긴 한데 외치면 진짜 쪽이 팔려 출근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이 기쁨을 그래도 어디에 미친 듯이 외치고 싶어서!

사랑합니다!!!!!!!!!!!!!

아 사랑합니다!!!!!!!!!!!!!!!!!!!!

아 진짜 사랑합니다!!!!!!!!!!!!!!!!!!!!!!

롤리키보드는 고이 아들딸 보지 않는 곳에 둘둘 말아 가보로 삼겠습니다. (…) 아니 그러라고 주신 게 아닐 것 같긴 한데 그거 이 짐승놈들 보는 데에 잘 전시하거나 펼쳐 쓰고 있으면 일주일도 안 되어 고장날 게 뻔해보이니 일단 둘둘 말아 가보로 ㅜㅜ

왜 아침부터 업무가 말썽인지 왜 결재 건이 두 개나 되는지 왜 중간관리자의 애환을 이따구로 느껴야하는지 지극한 자괴감을 느끼고 있었는데요. 지금 저의 심정은 Only Happy…… 이상도 이하도 없고 진짜 여기가 무인도면 홀딱 벗고 저쪽 끝까지 달리고 싶지만 그러면 진짜 출근을 못할 몸이 되어서…

…………리퀘! 리퀘를 받고 싶다!!!!!! 하고 생각했는데 그러면 또 작가명과 활동명을 분리할 필요가 없었을 테니 이쪽으로 기쁨을 표현할 수도 없고-

알고 있지요. 그것은 영원히 누워 있을 사랑이 아니며, 기이한 영겁 속에서 사랑은 사랑마저 소멸시킨다는 것을! 큐툴루입니다! 사랑의 화신 큐툴루님께서 제게 은총을 내리셨나 봐요!!!!!!!!! ㅜㅜㅜㅜㅜㅜㅜㅜ

저의 기쁨을 눈치없이 발산하고 이제 안전점검하러 갑니다. 자, 이제 제게 돌을 던져주셔도 좋습니다. 그저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ㅜㅜ

보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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