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역사를 기억하는 이야기들 모음
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에 ‘리뷰 추천’ 카테고리가 생긴 뒤 처음으로 소개를 전해드리는 것 같네요.
어느덧 내일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시간입니다.
100주년을 맞이한 만큼 그 의미를 더하는 다채로운 행사와 캠페인이 마련되고 있는데요,
내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람객 301분을 선착순으로 모아
만세삼창을 외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선착순으로 참여하시는 분들께는 태극기와 뱃지를 무료로 나눠준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함께 참여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기→)
더불어, 3.1운동 100주년의 시간을 기념하며
브릿G에서 만날 수 있는 역사와 시대를 기억하는 이야기들을 한데 모아 봤습니다.
“나는, 기억할 거다. 나는, 잊지 않고 증언하겠어. 참회하고 기록하고…….” -<루모스 경성> 중에서
모더니즘이 팽배했던 경성에 이색적인 세계관을 접합시킨
유쾌하고 따뜻하고 통쾌하고 달달하며 뭉클한 작품부터,
“돌리고 돌리고 시간을 돌리다가 여기까지 왔다.
1943년 겨울로. 그저 임시정부로 숨어들기 위해.” -<선녀와 광복군> 중에서
타임리프 설정을 활용해 시대의 어둠을 일람하는 이야기는 물론,
“제 이름은 민화라구요! 도시코라고 부르지 좀 말아요!” -<겐 씨 이야기>
완벽한 일본인으로 살던 조선인 여성의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가슴 벅찬 작품을 지나
“이제 확실해졌습니다. 저는 조선의 해방을 위해 이 길을 택한 것이 자랑스럽다는 것을요.” -<나는 광복군입니다>
연합군의 일원으로 일본 전쟁 포로를 확인하러 가는 한 남자의
굴곡진 인생사가 짜임새 있는 구조로 펼쳐지는 이야기까지.
역사와 시대를 기억하는 이야기들을 한데 모아
리뷰어 작품 큐레이션으로 소개해 보았습니다.
또 미처 소개하지 못했지만,
함께 읽기 좋은 작품들이 있다면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