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더우시죠…? (2)
분류: 작품추천, , 18년 7월, 댓글7, 읽음: 140
아침에 카페에 들러 커피를 담는데 편집부 동료를 만났습니다.
나란히 커피를 들고 나서며 저는 이렇게 물었죠.
“여름 휴가 안 가세요?”
그러자 동료가 대답했습니다.
“지금 가고 있잖아요.”
“……”
“하하!”
“……아! 그렇죠. 회사가 제일 시원하죠.”
하하, 하하, 하하하하……
마침 새로 등록된 편집부 큐레이션 공지를 하려는데
노말시티 님의 글이 바로 앞서 있기에 제멋대로 카피카피해보았습니다.
소설을 쓴 건 아니지만,
오늘 아침에 실제로 동료와 나누었던 일화로 오늘 큐레이션 소개글을 열어보았습니다.
(너른 양해를 구합니다.)
오늘 새롭게 등록된 편집부의 작품 큐레이션 주제에서는
당연스럽게도 무더위를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아침에 동료와 나누었던 대화처럼요, 사실 뭐 어디 가는 것만이 휴가이겠습니까.
오늘 큐레이션을 담당한 편집자의 이야기를 함께 전하며, 이만 따라 쓴 공지를 마칩니다.
여러분,(소근소근) 사실 휴가는요,
에어컨 나오는 시원한 방에 배 깔고 누워, 혹은 선풍기 아래에 찬물에 발 담그고 앉아서
브릿G에서 남들이 놀러갔다가 봉변당하는 이야기를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요.
이름하여 남들이 놀러갔다가 봉변당하는 이야기 모음,이 아니라
브릿G로 떠나는 여행 특집 큐레이션!
두루 만나봐주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