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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복귀 & 좋은 여름밤이라서 술 한 잔 깠습니다.

분류: 수다, 글쓴이: 유상, 18년 7월, 댓글2, 읽음: 55

 

회사에서 좀 큰 프로젝트 기획을 저 같은 신입나부랭이에게 맡기는 바람에, 근 한두 달 간 브릿G 연재는커녕 들리는 것 자체도 좀 뜸했습니다.

기껏해야 밤늦게 퇴근하고 게임이나 한두 판 돌리고 바로 자는 생활의 연속. 수면시간도 영 짧은데다 감기에 더위까지 먹어서 왕창 고생했지요. 리뷰공모도 올려놓고선 채택도 못 하고…

 

그래도 프로젝트 기획도 이젠 다 끝났고, 다음 주는 휴가입니다. 기념 삼아 싸구려 술이라도 한 잔 기울여 자축할까 하여 동네 마트 구석에 굴러다니는 거 하나 업어왔습니다. 맛있을런진 모르겠지만, 맛없어도 뭐 괜찮겠지요.

이제 이번 휴가 때는 재충전하고, 다시 글에 대해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습니다. 브릿G도 다시 열심히 활동해야지요 >_<

밤은 열대야지만 바람 하나 불어오는 게 습기와 선선함을 같이 머금은 밤입니다.

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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