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분류: 수다, , 18년 4월, 댓글4, 읽음: 70
자게에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죠. 똑같은 광경을 보더라도 사람에 따라 보이는 게 다릅니다. 더 많이 알 수록 더 깊이, 더 자세히 보이죠. 그런데, 그게 좋은 걸까요.
꼭 좋은 것 같진 않아요. 요즘 저의 화두입니다.
하지만 전 그렇다고 세상을 흐리게 보는 쪽을 택하진 않을 거예요.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선명하게 보고 싶어요. 그걸 감당하는 게 제 몫이겠죠.
흐리게 볼 필요가 있다면, 그땐 제가 스스로 감안해 보면 되겠죠. 오만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