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지겨울 때 뭘 하시나요?
분류: 수다, , 18년 4월, 댓글4, 읽음: 219
문득 모든게 지겹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똑같은 일, 똑같은 밥, 똑같은 직장, 똑같은 취미생활
어딘가 멀리 여행을 떠나기엔 시간이 없고(돈도 없고)
힐링 취미라고 이름난 취미들은(색칠하기, 뜨개질 등)은 오히려 더 답답하기만 하네요.
좋아하던 영화를 봐도, 좋아하던 음식을 먹어도
좋아하던 곡을 피아노로 쳐봐도 피아노소리가 귀에 잘 안들어오네요.
지금은 그저 벽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한숨만 쉬는 중입니다.
사춘기는 벌써 두번은 더 지난 나이인데 이게 대체 무슨 감정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