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리뷰에 관한 넋두리

분류: 수다, 글쓴이: 열한시, 18년 4월, 댓글8, 읽음: 97

제목 그대로 넋두리일 뿐이니 가볍게 넘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정말 아무말이라 올려도 되는지마저 의문입니다 으아!

마지막 리뷰를 쓴 것이 1월 13일 것이니, 리뷰를 올리지 않은 지 3개월이 지났네요…

리뷰 업데이트가 멈춘 둘째 이유는 미쳐버린 저의 근래 일정들이며, 셋째는 제 비평식 리뷰가 가지는 생산성에 대한 의문입니다.

아 첫째는 물론 명실상부 저의 게으름입니다. 저의 영원한 첫 번째 항목입니다 허허.

셋째 항목에 대한 이야기를 주절거려 볼까 합니다.

지금까지 제 리뷰는 주로 두 가지 테마였습니다. 이야기와 그 표현입니다. 지금까지는 제 나름대로 열심히 각 테마에서 좋은 점와 나쁜 점을 비평이라는 명목으로 리뷰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던가 ‘나빴던 점’을 활자로 제가 드리는 게 얼마나 작가분들께 도움이 될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니다… 나름 균형을 맞춰보려고 노력은 했지만 어쨋든 ‘지적’이라는 분야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는 행동일 수밖에 없겠죠. 이러한 불특정 익명의 지적이 작가님에게 얼마나 영양가 있을지 확신이 없어졌습니다.

길게 주절거렸는데 결국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나 따위가 비평으로 작가님들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게 아닐까’ 이네요 하핫!(머쓱한 이모티콘) 여태 리뷰하면서 이런 사유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부터가 부끄럽네요. 아무튼 보다 성장한 리뷰로 돌아오고 싶습니다.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거죠… 모든 브릿지 작가님들 담당자분들 언제나 존경합니다. 브릿지 앱 출시 축하드리며 전 이만 거국적인 마음으로 설치하러 가보겠습니다.

총총

열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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