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녀’ 봤습니다
분류: 영화, , 18년 4월, 읽음: 50
어제 정말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활 봤습니다. ‘소공녀’요.
이솜이란 배우의 매력을 발견한 영화였지만 여주인공의 뭔가 출구 없는 고난의 연속을 보면서 답답한 마음을 떨칠 수가 없었네요.
그래서 나름의 마음 편한 해석을 해 봤습니다. ‘영화 속 미소(주인공 이름)는 어릴적 각자의 자유분방한 마음이고 나이 들면서 그걸 떠나 보내는 이야기’가 감독의 구상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좀 가벼워지더군요.
그런데 왠걸, 여기저기 사적인 영화평들을 좀 찾아보니 너무 내 이야기 같다, 요즘 바랄 건 ‘소확행’뿐이다 등 좀 극단적인 줄거리이긴 했지만 여주인공의 고난에 공감하는 글들이 많더군요.
많은 사람들에게 정말 힘든 시절인 것이 맞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