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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라이5 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분류: 수다, 글쓴이: 포그리, 18년 4월, 댓글5, 읽음: 134

한마디로 이번 넘버링은 팬에 대한 모독 그 자체입니다. 캐릭터? 없습니다. 조연이고 주연이고 틀에 박힌 헛소리만 합니다. 스토리? 억지투성이에 치트키를 남발합니다. 엔딩? 말할 것도 없이 역사상 최악의 엔딩입니다. 연출? 없습니다. 좋다 나쁘다 정도가 아니라 그냥 없습니다. 4편의 샹그릴라나 3편의 광란 디스코를 기대하시면 큰코 다칩니다. 실상은 갤러그예요. 게임성? 제일 재밌는 퀘스트가 소의 고환을 모아오는 겁니다. 나머진 국산 rpg 마냥 뺑뻉이에 뭐뭐를 잡아오라, 모아오라, 폭파하라… 이럴거면 폴아웃을 하지요.

 

글 연재도 미루고, 연가까지 써가면서 12시간을 플레이했는데… 오프닝부터 느껴지던 불안감이 예지몽이었습니다. 서x어택3라고 해도 믿을 졸작이 파크라이 시리즈에서 나오다니. 꿈이었으면 하는데 꿈이 아니네요… 인생지사비참현실. 일단은 통한의 디스글과 함께 환불요청을 해놨는데 스팀에서 받아줄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부디 더 좋은 곳에 투자하시길…

포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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