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소설 원고는 그럭저럭 써나갑니다. 전부 브릿지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재미있기 때문에 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출간해야지, 마음 먹은 에세이 원고가 도무지 진척이 없습니다. 작년 이맘 때 쯤에 기획했는데, 파편들만 기록해두고, 영 1장도 못 썼어요.

주기적으로 모여서 쓴 것을 보고하는 책쓰기 모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요새 공유 작업 공간이 많으니, 본인의 대관료만 부담하고 만나서 발표하고, 그걸 브릿지에 올리는 식의 동맹을 창설하고 싶습니다.

쓰고 토론하고 고쳐쓴 결과물을 브릿지에 바로 올리는 이유는, 지적 재산권 분쟁으로 번지는 걸 방지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여 그런 것입니다.

협업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동시에 연재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어떠신지요.

예전부터 늘 필러스틴에 맞서는 다비드 동맹에 질투를 느꼈습니다. 강물에 뛰어들고 싶진 않지만, 저도 혈맹은 아니더라도 동맹에 가담하고 싶습니다. 탱딜힐 가리지 않습니다. 그치만 저는 하이브리드 성기사를 선호합니다.  (정신나간 사람같네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