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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신화에 나오는 에인헤랴르가 궁금하시다면…

분류: 작품추천, 글쓴이: 노르바, 1시간 전, 댓글5, 읽음: 30

“에인헤랴르”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오딘이 라그나로크에 대비하기 위하여 모으는 전사들입니다.

근데 정작 북유럽신화에는 직접적으로 그래서 얘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약하는지는 언급이 없습니다. 그저… 아이슬란드의 사가Saga에 나오는 인물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대충 이랬겠다 상상하는 정도.
어차피 라그나로크에 신들조차도 다 언급되는 게 아니니…

여튼… 에인헤랴르가 되려면 용감하게 싸우다가 그냥 냅둬도 죽기 직전에 걸쳤을 때 발키리들이 뒤치기로 죽여서(…) 영혼을 발할라로 데려가야 됩니다…

일단 그래서… 에인헤랴르를 다룬 소설부터 추천하고…

얼마나 열심히 읽었는지에 대한 제 리뷰도 슬쩍 들이밀고…

 


각설하고.

“에인헤랴르”의 어원은 고대 노르드어로 ‘lone fighters(홀로 싸우는 자들)’ 혹은 ‘army of one(1인 군대)’이란 뜻인데요.

게임 데스티니2에도 ‘1인 군대’라는 칭호가 있습니다… (…)

그리고 게임 내 특정 무기사에서 만든 무기의 이름들 중 몇가지는 북유럽신화나 사가의 주인공들에서 따온 명칭이기도 합니다.

이제서야 생각해보니 이 게임 세계관 자체가 상당히 이 ‘에인헤랴르’의 설정을 따른다는 느낌이 들어서요(빨리도 알았다…).

 

이 게임의 플레이어 캐릭터, 즉 ‘수호자’는 설정상 살아생전에 무언가(그게 사람이 됐든 국가가 됐든 신념이 됐든 지식이 됐든…)에 ‘헌신’을 하다가 ‘용기’를 가지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희생’을 하고 ‘죽음’을 거친 뒤, “여행자”라고 하는 무언가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수없이 만들어낸 ‘고스트’에게 선택을 받아 ‘부활’하면, 그 뒤부터는 (고스트가 없어지거나 초인과적 힘으로 공격받기 전에는) 죽지 않는 전사가 됩니다.

(농담이나 조롱하는 게 아니라 진짜 한번은 죽어야 에인헤랴르수호자가 된다니까!)

 

그런데 그 여행자가 고스트들을 만들고 풀어놓는 장면이, 마치 수많은 발키리들이 지상으로 내려가는 장면같아 보이기도 한단 말이죠…

그리고 다른 게임에서는 이런 불멸성을 갖더라도 좀 진지한데, 이 게임은 … 정말로 북유럽신화 세계관 같은 게, 게임 내 로어자체에서도 이런 내용이 나오거든요.
수호자들이 PVP 같이 가려고 친구 기다리다가 단지 지루하고 심심하단 이유로 그냥 냅다 탑 아래로 뛰어내립니다. 그리고나서 다시 몇초 뒤 탑 위에서 부활하고는 자기들끼리 낄낄댑니다(…). 마치 발할라에서 자기들끼리 ‘진짜로 죽이는 훈련’을 하루종일 하고나서 저녁에 다시 부활해서 모여 앉아 만찬을 먹고 다음날 아침부터 또 서로 싸우는 것처럼요.

암튼 지금 떠올라서 아무 말이나 썼습니다만… 참… 이놈의 일관된 취향………;;

한때 ‘영화의 한 장면’이라며 속이고 올라오던 최고 인기 많던 초창기 스토리 시네마틱… 과 플레이 영상을 모아서 진짜로 영화처럼 만든 유튜브 영상입니다.

저녁먹으면서 틀어두면 진짜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안타깝게도… 이 메인스토리는 표절시비에 걸려 법정에 가서 이제 플레이조차 못하고… ㅠㅠ)

 

에 뭐 여튼… 저에겐 인생게임 인데다가 실제로 세계적으로 엄청 인기있는 게임이기도 했고, 지금도 가끔 소설 쓰는데에 영감을 얻기도 하는지라… 주절이주절이 늘어놔봤구요…

 

 

다시…

에인헤랴르가 어떤 느낌인지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 작품 한번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loudly-crying:

회귀물 아니구요 루프물 아니구요

성장물입니다.

노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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