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수 있는 것 VS 써야 하는 것
분류: 수다, , 1시간 전, 댓글6, 읽음: 53
하나의 단편을 만드는데 얼마나 걸리시나요?
마지막 단편이 작년 9월, 그 이후 어제 엽편을 쓰기 까지 꼬박 1년이 걸렸네요.
근 1년 사이에 결국 완성된 단편은 하나도 없는 결과 이지만 고민과 생각을 많이 한 기간이었습니다.
이야기를 쌓았다가 헤치기를 여러 번 해도 결국 내가 말하고 싶은 것에는 조금도 가닿지 못한것 같아 속상할 따름입니다.
결국에는 백기 들고 쓸 수 있는 것부터 쓰고 말았네요.
글쓰는 이는 인생의 테마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테마에서 궤적을 그리며 작품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고민하는 저의 테마는 ‘신과 인간’입니다. (엔도 슈사쿠의 ‘침묵’을 읽으며 느꼈던 것들)
50매 쯤 쓰다가 이 방향은 아닌 것 같아 중단하고 다시 노트에다 단어들을 끄적여 봅니다.
언젠가는 쓸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