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겁나 겁나 겁나 겁나 빡세…
하…………………………………………..
신이시여… 왜 저한테 이런 시련을…
와… 이거 생각보다 오래 걸리네요. 틈틈이 쓰고 있는데, 아무래도 다음 주는 되어야 완성할 것 같습니다……
그냥 힘들어서 넋두리나 해봅니다.
후… 사실, 어…
제 소설에 주체적인 려성이 나오는 일은 많지만
려성이 주인공인 경우는 없습니다.
남녀 차별이나 성소수자 배제 이런 게 아니라.
제 자신부터가
원래 저 말고 다른 사람의 사고를 잘 못 읽습니다…
제 소설이 인간의 감정을 잘 안 다루는 이유도 아마 이거일 겁니다.
그런 판에 여성의 심리를 상상한다는 게?… 거의 제게는 불가능하다고 보거든요?
무슨 말이냐면, 제가 그렇다고 쏘패 싸패도 아니고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대저 사람들의 사고 성향이나 유형, 거기에 따른 패턴은 보이는데,
왜 저 사람이 거기까지 도달했는가.
그 근원으로 들어가면, 이건 중2병이 아니라 정말 제가 굉장히 모나고 희한한 사람이라, 다른 사람의 심리가 잘 파악이 안 됩니다.
반대로 다른 사람도 항상 하는 말이 “넌 왜 그따구로 생각하는데?” 이고요.
그러니 보통은 구조를 놓고, 인간이 그 환경의 압력에서 흘러갈 수밖에 없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끄는데…
와…
GL…
GL은 BENZ 밖에 모르는데… 미쳐버리겠네요. 진짜.
거기다 쇼잉 위주로 전개하라는 오더까지 지키려니
차 포 떼고 장기 두는 것 같아 미칠 노릇입니다.
국문이나 문창 나온 것도 아니고,
평생 읽은 소설 책이 전부 텔링인데 쇼잉이라.
하…
나 쇼잉 싫은데 진짜.
왜 이러쇼잉…
아무튼 완성되면 볼만은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예상대로 안 굴러가는 게 판은 더 재밌긴 합니다.
저에게 과제를 내려주신 작가님의 의뢰를 몇 번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여고괴담에서 괴담이 없는 버전의 학원물’ 정도로 생각이 들었는데…
[그냥 이대로 호락호락 당하지는 않겠습니다……!!!]
과연 원하시는 물건이 나올까요?
주신 조건은 전부 지키겠습니다.
하지만 내용물이 어떻게 비틀릴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아저씨가 쓰는 GL을 왜 읽고 싶다는 건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두 번 다시 이런 소설은 없을 것…
이라고 이를 악물면서…
생각날 때마다
조금씩 쓰는 중입니다.
X나 빡세네…
아… 저 태어나서 한 번도 GL을 본 적이 없습니다…
무슨 혼종이 나올지 저 역시 상당히 기대 중입니다.
고생하는 중이니까 이번에 소설 나오면 많이들 읽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결과물이 좋을지는 저도 모르겠고, 고생은 진짜 뒤져라고 하는 중 입니다.
장편 쓰는 게 차라리 진짜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더위들 조심하십셔……

돌겠네…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