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뜨린느의 도서관》 이야기 모집
분류: 내글홍보, , 1시간 전, 읽음: 29
별작가가 공지사항을 들여다보았다.
“까뜨린느, 이야기 의뢰를 받는다고 알려야 하는데.”
까뜨린느가 부채를 펼쳤다.
“간단해. 작품 제목과 소개하고 싶은 인물만 받으면 돼.”
“평가는?”
“안 해.”
“점수는?”
“안 매겨.”
“스포일러는?”
까뜨린느가 부채를 탁 접었다.
“도서관은 읽은 만큼만 열린다.”
그때 요정 바람개비가 책장 위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읽은 만큼만 열린다고요? 그럼 안 읽으면 문이 안 열려요?”
까뜨린느가 고개를 끄덕였다.
“드물게 맞았어.”
작가가 펜을 들었다.
“그럼 의뢰하고 싶은 사람은?”
까뜨린느가 공지사항 쪽을 가리켰다.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돼.
“필요한 건 두 가지.”
작품 제목.
소개하고 싶은 인물.
까뜨린느가 우아하게 웃었다.
“이야기를 가져와.”
“이번엔 작품이 아니라, 그 안에 서 있는 사람을 보러 갈 거야.”
“호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