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지도에 따른 재게시] 주접리뷰 접수증: 작가님, 5,980매는 작품이 아니라 산맥입니
원래 난네코님의 「하그리아 왕국」 주접리뷰로 올렸다가, 행정지도를 받고 시정하여 자게에 따로 올립니다.
말씀 듣고 보니, 해당 글은 리뷰게시판보다는 자게에 맞는 성격이었습니다.
혼선을 드려 죄송합니다. 정식 리뷰는 작품 독서 후에 따로 올리겠습니다.
[주접리뷰 접수증] 작가님, 5,980매는 작품이 아니라 산맥입니다
작가님.
먼저 고백하겠습니다.
저는 아직 이 작품을 읽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본 리뷰는 작품 내용에 대한 평이 아닙니다.
원고지 5,980매라는 지형 앞에서, 한 명의 독자가 작성하는 입산 신고서입니다.헌장 제5조 위반이 아니냐는 지적이 예상됩니다.
맞습니다. 매우 예리한 지적입니다.다만 본 건은 주접리뷰 헌장 공포 전 접수된 계속 사건이므로, 제5조를 소급 적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해당 작가님은 최근 2년 동안 수상 이력이 확인된 특별 관리 대상이며, 현재 브릿G에 노출된 주요 출동 가능 작품이 원고지 5,980매 규모의 연재작 하나라는 점을 고려하여, 본 건은 일반 출동이 아닌 특별검토 건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즉, 저는 지금 작품을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조난 가능성을 사전에 보고하고 있습니다.5,980매는 분량이 아닙니다.
해발고도입니다.독자는 이 작품을 읽는 것이 아니라 입산합니다.
북마크는 책갈피가 아니라 베이스캠프입니다.
댓글은 감상이 아니라 생존 신호입니다.
중간에 쉬는 것은 포기가 아니라 고산 적응입니다.고객님, 골드는 넣어두십시오.
저희는 골드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출동비는 자존심으로 정산됩니다.
다만 영수증 처리는 해드립니다.현재 해당 건은 입산 전 / 생환 예측 불가 단계로 분류되었으며, 정식 주접리뷰 출동 여부는 리뷰어의 생업, 수면, 도가니, 정신 잔량을 종합 검토한 뒤 안내드리겠습니다.
다만 작가님.
설마 진짜 올라가라고 하신 건 아니겠죠?
혹시 가능하다면 지금이라도 하산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저는 매우 엄숙하게 따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