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재작
안녕하세요, psi입니다. 제대로 집중해서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에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벌써 5회만에(전체 회차로는 6회) 완결을 냈습니다.
저는 다른 분들처럼 하나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끌고가기가 힘들더라고요. 소설을 쓸 때, 그 때마다 떠오르는 이미지를 중심으로 소설을 쓰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과드릴 것이, 5회 가서 욕설이 나왔습니다. 저는 욕을 싫어하는 편이지만, 욕만큼 간단하면서 강렬한 단어는 잘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니 너무 상처 받지 말아주세요. 진심이라기 보다는 저의 많은 부분 중 한 단면만 보셨다고 생각해 주세요.
그리고 5회 내용에 관해 아주 짧게 할 말이 있습니다.
5회를 쓰고 나니 느껴지는 게 ‘세상에는 아무 의미도 없으니 마음대로 살아라’라는 느낌으로 소설을 썼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건 좀 틀린 것이, 저는 세상 사람들이 모두 자신의 순간적인 마음대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건 계약 같은 거에요. 솔직히 저는 무신론자로써 어떤 사람이 살인을 했을 때 나쁘다고 할 수 있는 규칙이 없습니다. 동물들이 다른 동물들을 먹듯이 자연의 흐름이라고 볼 수 있죠.
물리법칙에 살인은 나쁜 것이라는 내용이 있는 게 아닙니다.
다만, 저는 살인을 나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살인마가 이 세상에 없었으면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주장하는 겁니다. 살인은 내 인생에 방해되므로 저 사람에게 벌을 주자.
그리고 그것은 대부분의 사람들, 심지어 그 살인마에게도 똑같을 것 입니다. 살인마도 자신과 같은 살인마들이 많은 걸 바라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제가 어떤 사람이 나쁘다고 할 십계명 같은 그런 규칙은 없지만, 어쨌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 게 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여러분이 마음대로 하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만약 누군가가 제 소설을 읽고 나쁜 짓을 벌였다면 저는 비판할 것입니다. 책임은 당신에게 있습니다. 당신이 어떤 일을 벌였다면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러니 저는 좀 더 똑똑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제가 똑똑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일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니 도덕적으로 사십시오. 명령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체로 도덕은 좋습니다. 수천년 동안의 인류의 지혜가 담겨있지요. 무조건 도덕만을 이야기하는 삶도 문제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도덕적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래된 관습을 싫어하지만 도덕주의자고 전통주의자 입니다. 언제나 당신의 선택이기에 도덕적으로 사는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