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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볼결심] 브릿G를 몰아보려 합니다.

분류: 수다, 글쓴이: 영원한밤, 6시간 전, 읽음: 39

안녕하세요. 브릿지언 여러분.

다들 연휴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연휴 첫 날, 둘째 날은 운전만 620km를 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나른한 오후 아이들도 노곤해진 틈을 타

모처럼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연속출석 판을 세번째로 갱신했습니다.

어느 덧 브릿G에 제대로 정착한지 세 달이 넘었습니다.

애초에 글을 읽는다는 관점에서만 브릿G를 생각했지,

글을 쓰는 건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어느덧 원래 기획했던 실험적인 기록들은 꾸준히 올리고 있고,

꾸준히 소일장에 참여하면서 엽편/단편글도 7편이나 쌓였습니다.

 

무엇보다 브릿G라는 커뮤니티에 매료되어

다른 작가님들의 글을 읽고 반응하고 교류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아직까지는 ‘작가’라는 호칭조차 어색하지만,

제가 쓴 글에 대해 해주시는 호응은 더 말할 필요도 없는 기쁨입니다.

 

새롭게 알게되는 작품들과 작가님들이 하나 둘 늘어나면서

읽기목록에 넣어두는 작품들은 늘어나고 있는데,

마침 이번 연휴에는 가능한 읽어보려 합니다.

 

제가 직간접적으로 작품들과 작가님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서

어느 작가님들을 말씀드리는지 작가님들 본인은 아실테지만,

미처 읽지 못 하여 아직까지 용기내어 응원하지 못한 작품들도 여럿 있습니다.

 

 

원래 책은 사둔 것 중에 골라서 읽는 법이라고 했잖아요?

이벤트 중인 얼음나무 숲과 외전도 골드코인으로 전편 소장해놓고

언제 시작하면 좋을지 좋은 날 고르고 있었는데,

어쩌면 이번 연휴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두들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

영원한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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