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볼결심] 브릿G를 몰아보려 합니다.
분류: 수다, , 7시간 전, 읽음: 41
안녕하세요. 브릿지언 여러분.
다들 연휴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연휴 첫 날, 둘째 날은 운전만 620km를 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나른한 오후 아이들도 노곤해진 틈을 타
모처럼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연속출석 판을 세번째로 갱신했습니다.
어느 덧 브릿G에 제대로 정착한지 세 달이 넘었습니다.
애초에 글을 읽는다는 관점에서만 브릿G를 생각했지,
글을 쓰는 건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어느덧 원래 기획했던 실험적인 기록들은 꾸준히 올리고 있고,
꾸준히 소일장에 참여하면서 엽편/단편글도 7편이나 쌓였습니다.
무엇보다 브릿G라는 커뮤니티에 매료되어
다른 작가님들의 글을 읽고 반응하고 교류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아직까지는 ‘작가’라는 호칭조차 어색하지만,
제가 쓴 글에 대해 해주시는 호응은 더 말할 필요도 없는 기쁨입니다.
새롭게 알게되는 작품들과 작가님들이 하나 둘 늘어나면서
읽기목록에 넣어두는 작품들은 늘어나고 있는데,
마침 이번 연휴에는 가능한 읽어보려 합니다.
제가 직간접적으로 작품들과 작가님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서
어느 작가님들을 말씀드리는지 작가님들 본인은 아실테지만,
미처 읽지 못 하여 아직까지 용기내어 응원하지 못한 작품들도 여럿 있습니다.
원래 책은 사둔 것 중에 골라서 읽는 법이라고 했잖아요?
이벤트 중인 얼음나무 숲과 외전도 골드코인으로 전편 소장해놓고
언제 시작하면 좋을지 좋은 날 고르고 있었는데,
어쩌면 이번 연휴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두들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