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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가 안 나오는 소설은 없을까요….

으아, 캐릭터가 제 발목을 잡은지도 벌써 7년이 다 되어가는데, 저는 조금도 달라진 게 없는 거 같습니다.

고등학생 때 “캐릭터가 대본을 읽는 3류 연극배우같다”고 평가를 들은 이후로 인간다운 캐릭터를 만들고자 노력했는데, 아직까지도 제 캐릭터는 그런 평가를 받습니다.

으아으아, 라이트노벨스럽게 캐릭터를 만드는 건 오히려 독이 될 테죠.

황금가지에서 나온 ‘캐릭터 공작소’라는 책이 저희 집에도 있지만, 그건 너무 논문논문스러워서….

으아으아으아, 단번에 캐릭터가 좋아질 방법은 정녕 없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