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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마다 한 칸 띄우는 거랑, 붙여쓰는 거랑 가독성 차이가 있을까요?

분류: 작품추천, 글쓴이: HY, 17년 7월, 댓글6, 읽음: 251

브릿G에 작품을 올릴 때 한컴오피스 한글(한글2007, 한글2010 같은 거..)에서 쓴 글을 복사, 붙여넣기하면 문단마다 한 칸 씩 자동으로 띄우기가 되잖아요.

예를 들어 아래 ‘그네’ 라든지 ‘BJ봉구의 흉가체험’ 같은 작품처럼요.

(두 작품 모두 엄청 무섭고 재밌는 작품입니다.)

대화와 대화 사이, 문단과 문단 사이가 자연스럽게 한 칸씩 떨어져요.

여태까지는 이렇게 한 칸씩 떨어진 글이 읽기 편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문단끼리 다닥다닥 붙어있으면 답답한 느낌도 들고 뭔가 읽다보면 어지럽기도 하구요.

 

근데 어제 동네 산책하면서 ‘비공개 안건’이란 작품을 읽었어요.

(읽다보면 무릎을 탁!!치게 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문단마다 한 칸씩 띄우지 않고 대화문과 지문 할 것 없이 다 붙여서 작성되었습니다. (메모장에 쓴 글을 복사 붙여넣기 해도 이렇게 되죠 아마?)

 

근데, 읽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는 거예요.

문단 간, 대화문 간 한 칸 띄우기가 안 되어있는데도 읽기가 무척 편했습니다. 오히려 한칸씩 띄운것보다 몰입이 잘 됐다고 할까요? 더 읽기 편한 것도 같았어요.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문단과 문단, 대화문과 대화문 사이를 한 칸씩 띄운 게 읽기 편한가요, 아니면 그냥 붙여서 작성한 게 더 읽기 편한가요?

 

당연히 작품마다 차이는 있겠지만(ex. 짧은 문단과 빠른 진행이냐, 아니면 비교적 길이가 긴 문단과 긴 호흡이냐 등등) 그래도 여러분들은 어떤 게 읽기가 더 편한지 궁금합니다.

몰입감있는 좋은 글이라면야 어떻게 올린들 재밌는게 당연하지만, 그래도 같은 작품을 각각 위의 두 가지 방식(띄우냐 안 띄우나)으로 올린다면,, 어떤 방식이 더 읽기 수월할까요? 자게님들은 어떤 방식을 선호하시나요?

 

이외에도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작성 팁 같은게 있다면 알려주시지 않으실래요?

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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