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나는 음식을 먹으면 그 음식처럼 몸이 변하는 이상한 ‘질병’을 앓고 있다.

오므라이스를 먹으면 ‘오므라이스’처럼 변한다니, 무슨 말인지 전혀 상상이 되지 않겠지만, 직접 두 눈으로 보면 정말 내가 ‘오므라이스처럼’ 변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요즘엔 그런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는데, 설마 굶고 있는 거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그런 건 아니고, 아주 배불리 먹으며 잘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