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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괴담] 성스러운 카운트다운

분류: 수다, 글쓴이: 샘물, 8월 29일, 읽음: 55

우리 폐하는 말야, 어릴 적부터 선왕따라 전쟁터로 끌려다닌 탓에 공부를 제대로 못 했어. 숫자 하나 제대로 말할 줄 모른다니까?

[… 그러자 주님께서 가로되, 셋까지 헤아릴지어다. 넷은 헤아리지 말 것이며, 다섯은 내다 버려라.] 폐하, 이제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하나, 둘, 셋!

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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