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얘기
분류: 수다, , 23년 11월, 댓글4, 읽음: 142
저는 종종 브릿G 매출이 200조가 되는 세계에 대해 상상하곤 하는데, 그를 위한 교두보로 이모티콘(댓글에 이미지 넣는 것) 도입에 대해서도 고민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모티콘이 꼭 좋은 일인가에 대해선 제 내면에서도 찬반이 첨예하게 갈립니다. 다른 사이트 얘기긴 합니다만, 소설에 달린 댓글창에 글은 하나도 없고 이모티콘(말풍선이 있었긴 합니다만)밖에 없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이모티콘에 자기표현을 의탁하면서 독자들이 언어를 잃고있군!”하며 웃고 넘겼습니다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오히려 가볍게 달 수 있다는 점 때문인지 댓글 활성화에는 긍정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커뮤니티면 모를까 소설 사이트라면 이모티콘 대신 텍스트를 더 장려해야 하는 게 맞으려나.. 뭐 그런 식으로 가치판단에 약간 혼란이 느껴져서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그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