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랫글에 이어, 고백해야지

분류: 수다, 글쓴이: 보네토, 17년 7월, 댓글15, 읽음: 104

이틀 남았으니 당당하게 고백해야겠습니다.

 

모든 글을 다 읽고 제 머릿속에 가장 완벽한 이미지가 남은 글은, 어떤 누런 구렁이입니다. 네, 바지 속에 살고 계시는 그 분요. 먹이는 꼬박꼬박 주고 계신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갈비뼈를 뽑은 그 분이 걸릴까봐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게 걸리게 되면 컬러풀한 다수 인간의 바퀴를 그릴 겁니다. 차마 우로보로스는 그릴 수가 없… (을 리가 없지만 도대체 어디에서 어떻게 그려야 눈들을 피할 수 있단 말입니까?; 저의 사회적 지위(?)와 체면(??)은 소중합니다!)

 

추첨 방법 4번이 강세인 지금 상황에서, 저는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즐겨 사용하신다던 대포뽑기를 컴퓨터에 깔까, 아니면 그냥 네이버 사다리를 돌릴까, 아니면 옆님의 도움을 받아 사다리를 그냥 그려볼까 진지한 고민 중입니다.

제일 공정한 방법은 그거겠죠. 뽑기를 만든 다음, 아들! 뽑아라! 딸, 너도 뽑아라! 이거. …어, 써놓고 보니 괜찮은데?;

글이 예상보다 많아져서 역시 두 개는 뽑아야 하지 않나 싶은데, 일단 그건 10일이 되고 나면…

 

좋은 주말 되고 계십니까?

 

 

+ 전번에 모님들이 술 마시러 가신 날에(정확하게는 전날에) 비가 쏟아졌었다고 기억하는데요! …어제오늘도 비가 제법…?!

글들을 보면 충분히 예상 가능한 유혈사태를 가리기 적절한 날씨의 날을 짚어내시는 재주가 있으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 후기가 올라오지 않으면 역시 112를 눌러야겠어요…(!??!?!)

보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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