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큐레이션에 올랐습니다!
제 작품이 오랜만에 작품 큐레이션에 올랐어요! 아마 이게 드디어 세 번째……, 아무튼 기분이 좋네요. 다만 큐레이션에 오랜만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작품 방문수가 한 자릿수 밖에 안 되네요…… 역시 안 될 놈은 안 되는 건가.
그래서 글 홍보 겸 한 번 골라 와봤습니다, 인공지능 관련 천가을 단편들.
저는 로봇입니다.
소개팅 상대가 난데없이 자신이 “고도의 기술로 잘 만들어진 안드로이드”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정말 로봇인 걸까요? 그리고 그것을 왜 주인공에게 밝히는 걸까요?
그는 판단한다.
인류는 마침내 고도의 판단력을 가진 인공지능 HOLMES를 완성했습니다. 이 인공지능이 인류에게 가져올 변화는 과연 어떤 것일까요? 잘못된 길은 아닐까요? 아, 그건 걱정 없습니다. HOLMES의 판단력은 정말 믿을 만하니까요.
그들은 판단한다.
인류 사회에서 인공지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가까운 미래. 인공지능 경찰의 수사망을 이리저리 피하던 “무차별 살인마”가 드디어 잡혔습니다. 모두 이 끔찍한 사건이 마침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단지 무언가의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기적의 한 수
서바이벌 두뇌게임 프로그램의 4인 바둑에서 결정적인 ‘기적의 한 수’를 보여줘 전세계를 깜짝 놀래킨 인공지능 Tyche가 의료 로봇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오늘, 마침내 Tyche가 세상에 모습을 처음으로 드러내는 이 자리에, 바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만들어진 신
어느 날 천국 앞에 곧 죽을 사람들의 명부가 도착합니다. 사망 원인이 적혀있지 않은 몇 백 억 명 분의 사망 명부. 주인공은 곧 다가올 “세계 종말”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인류의 세계로 내려옵니다.
하드웨어
3매 분량의 엽편입니다.
로봇의 기원
찰스 다윈이란 인간이 사망한 지 수천 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는 로봇에게서 새로운 변화의 조짐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이번 인공지능 큐레이션에 올라온 단편입니다.)
이렇게 모아 놓고 보니 굉장히 많네요.
읽으시다 보면 아마 이 단편들이 공유하고 있는 어떠한 메세지나 컨셉이 보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제가 현재 인공지능, 그리고 그것과 우리가 함께할 미래에 대해 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입니다. 아직 많이 배우지 못한 저의 생각이기에 부족하거나 틀릴 수도 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즐겨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p.s. “막대과자는 톡 하고 부러진다.”가 어느 날 갑자기 방문수 500, 읽음수 300을 기록하면서 먼지 속에 묻혀있던 단편이 인기작품 랭킹을 역주행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것은 제가 트위터에서 리트윗이 많이 되는 글에 홍보차원으로 링크를 올려서 생긴 일로, 저도 이 정도로 커질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ㅋㅋ 아무튼, 버그나 매크로를 사용한 게 아니니까 안심해 주세요! 그리고 아마 저 거품도 곧 순식간에 빠질 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