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써보는 게임 추천 1탄
*필자가 마감시간을 한참 넘긴 관계로 대충 씁니다. 자세한 정보는 위키라도 뒤져보시길.
*같은 이유로 아래부터는 편의상 음슴체 사용.
*글쓰는 데에 도움이 될 스토리, 연출, 세계관이 좋은 게임 위주. 타격감, 액션, 레벨구성 등 게임성에 관련된 요소는 가능한 언급하지 않음.
*게임 실력이 부족하거나, 직접 플레이할 시간이 부족하다 하시는 사람은 유튜브로 보시길. 요즘엔 게임을 영화처럼 편집한 영상도 많음.
포탈 시리즈
장르 : SF, FPS, 퍼즐
밸브 특유의 참신함과 개그센스가 일품. 스토리도 상당히 좋은 편. 감자도스가 귀엽다.
폴아웃 시리즈
장르 :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FPS의 탈을 쓴 RPG, 호러(?)
메인 스토리는 평이한 편이지만 그걸 방대한 분량으로 커버. 시대상과 괴리가 느껴지는 유쾌하면서도 섬뜩한 분위기가 특징. 뉴클리어 아포칼립스의 교과서.
메트로2033 시리즈
장르구분 :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FPS, 호러
러시아 지하철 배경의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군용총알을 화폐로 쓰는 등 현실적인 설정들이 특징. 자유도는 부족하지만 그만큼 메인 스토리는 끝내줌.
데드스페이스 시리즈
장르구분 : SF, TPS, 호러, 코스믹 호러
극강 호러의 대표주자. 주된 적인 네크로모프들의 아크로바틱한 외형이 매력적. 스토리와 연출도 1, 2까진 상당히 좋은 편.
단, 3편은 호러의 탈을 쓴 사랑과 전쟁임. 매우 비추.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장르 : FPS, 전쟁
크게 모던 워페어 세계관, 블랙옵스 세계관으로 나뉨. 전자는 전형적인 영웅서사. 후자는 전쟁의 참혹함을 강조. 영화 같은 연출과 스토리가 특징.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장르 : TPS, 좀비 아포칼립스
PS 발매 역사상 최고의 작품. 단언컨데 세상에서 가장 몰입할 수 있는 게임. 자연스럽게 캐릭터들에게 감정이입할 수 있는 연출과 스토리가 일품.
다크소울 시리즈
장르 : 액션, 다크 판타지
세간에는 난이도가 악랄한 게임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배경 스토리와 설정도 정말 기가 막히게 좋은 게임 중 하나. 특히 3의 세기말적 분위기가 백미. 배경설정을 거의 말로 설명하지 않고, 연출과 자잘한 텍스트로 모두 커버하는 독특한 스토리텔링. 스토리를 어느정도 이해한 뒤 최종보스와 대면할 경우 절로 눈물이 남. 장작의 왕에게 태양이 있으라!
스펙 옵스 : 더 라인
장르 : FPS, 전쟁
Do you feel like a hero yet?
이제 좀 영웅이 된 기분이 듭니까?
– 작중 로딩메세지 중…
전격 PTSD 시뮬레이터. 아래에서 소개할 바이오쇼크와 스토리로 견줄 수 있는 몇 안되는 게임. 전쟁의 참혹함을 한계까지 보여줌.
바이오쇼크 시리즈
장르 : 디젤펑크, FPS, 호러
Masterpiece
“인간은 선택하고, 노예는 복종한다.”
“A Man Chooses, A Slave Obeys.”
게임이 예술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작. 필자가 글을 쓰게 된 계기. 그냥 해도 재밌고 철학, 사회과학에 관심이 있다면 금상첨화. 백문이 불여일견. 그냥 한 번 해보시라.
당장 생각나는 건 여기까지네요. 요즘은 게임 스토리가 영화, 드라마 보다 좋은 세상입니다. 다들 취미의 영역을 넓혀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