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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부모의 마음

분류: 수다, 글쓴이: 금서니, 20년 8월, 댓글4, 읽음: 100

코로나로 인해 결혼 일자를 잡아 놓은 젊은이들의 고민이 많습니다.

 

 

저도 9월 12일 아들 결혼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주위 분들 10월, 12월로 대부분 연기를 많이 했더군요. 그때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 연기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애들 의견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물론 정부의 권고대로 수칙은 철저히 지켜야겠죠.

 

 

만일 3단계로 격상되면 식장은 폐쇄되니 지인의 카페를 빌려 딱 두 아이와 사돈 부부만 참석하는 자리도 염두에 뒀습니다.

 

 

그러다 보니 코로나를 계기로 아예 스몰 웨딩으로 우리의 결혼 문화도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세대가 결혼할 때는 식장부터 주례 선생 모시기, 집 얻어 주는 것, 모두 부모님의 몫이었는데 이제는 우리 젊은이들이 다 알아서 합니다. 참, 용합니다.

 

 

부모인 제가 할 역할이라곤 얘 네가 얻은 신혼 전세 대출금을 언제나 갚게 되려나 하는 생각뿐입니다.

 

 

결혼을 앞둔 젊은이들 모두 힘을 내시길….!

금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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