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짧게 쓰기

분류: 수다, 글쓴이: 알렉산더, 17년 4월, 댓글15, 읽음: 105

저는 글을 장황하게 쓰는 편입니다. 하고 싶은 말을 오해 없이 전달하고자 이것저것 덧붙이다 보니 글이 길어지는 거죠. 그래서 사실 회사에서도 팀원들은 제 메일을 읽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그런데 오늘, 자유게시판에서 놀라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웹소설의 미학은 짧은 글이라죠! 신선한 충격을 받고 나서 제 옛 작품을 다시 읽어봤습니다.

 

어우 장황하더군요.

 

단편인데도 불구하고 문장이 쓸데없이 길고 지루해서 참을 수가 없어요! 분량도 단편 치곤 너무 많구요.

그래서 일단 이것부터 비공개로 돌려놓고 갈아엎기로 했습니다. ㅎㅎ

수정 전의 버젼을 읽어주신 수많은 분들의 참을성에 감사드리며… 이젠 지루한 글은 쓰지 않겠습니다.

 

(사실 이 글도 처음엔 더 길었는데 아 아직도 장황하게 쓰고 앉았구나 싶어서 다시 정리했어요.ㅎㅎ)

알렉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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