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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릴러 본심진출작도 정리해 볼까!

분류: 작품추천, 글쓴이: 보네토, 20년 5월, 읽음: 119

…읽어보려 했더니 링크가 없어!를 외친 분이 분명 계실 것입니다. 까짓거 정리하는 김 천년 걸리는 것도 아닌데 본심진출작도 같이 해 봅시다.

이 중 영광의 수상자는 누구일 것인가(두구두구) 당신의 원픽을 골라주세요 달콤쫠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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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로 검색하면 뭐가 좀 많아서(?) 몇 개 읽어보고, 이거겠구나 하는 걸로 씁니다)

다음은 본심에 올리는 작품이다. 착호갑사 가문의 사람이 호랑이 인간에게 특별한 동업을 제안하는 「휘파람을 불면」은 로맨스 묘사나 완성도가 다소 부족해 보이나 서정적 분위기에 잔잔한 재미가 있었다. 우주비행사가 인공지능 연인과 함께 고독한 항해를 견디는 「달에서 온 32번째 메시지」와 이복자매의 인생을 빼앗아 살아가는 「나비」는 결이 같은 반전으로 공모전 성격에 부합하는지 고민스러웠으나 이루어질 수 없는 애틋한 사랑과 긴장을 고조시키는 전개가 인상적이라 고심 끝에 본심에 올린다.

유서 깊은 저택에 들어간 하녀와 귀족 여성의 사랑을 그리는 가운데 살인 미스터리가 펼쳐지는 장편 「단풍나무 저택의 유산」과 사소한 의뢰에서 시작하여 과거가 있는 두 법조인의 사연이 펼쳐지는 중편 「달빛수사」는 전개 면에서 다소 미진한 부분이 있었으나,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인물 간의 관계를 발전시키면서 공모전에 부합하는 균형을 찾았다고 보았다.

본선에 올린 「폭풍의 집」은 실재적 관계 안에서 발생하는 로맨스는 아니었지만, 작품을 관통하는 애처로운 포괄적 사랑의 메시지가 드러났고 전체적으로 스산한 분위기가 인상적으로 남았다.

최종심에 올린 「태이에게」는 후반부 이야기의 완성도가 아쉬웠으나, 로맨스릴러라는 주제에 부합하는 작품이라 판단하였다.

[브릿G 내에 작품 없음]

본심에는 다음 두 작품을 올린다. 제목을 읽기 어려운 단편 「(ŏ_ŏ ;)ノԅ(ᴗ͈ˬᴗ͈❁)」은 오르페우스 신화를 한국적으로 활용한 작품으로, 우아하고 서정적인 작품이었다. 장편 『고스트 신드롬』은 유머가 돋보이는 호러 로맨스 소설로 과격한 욕 배틀과 개성 넘치는 귀신 캐릭터들로 높은 흡인력을 갖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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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축하 인사를 빼먹었구만요. 축하드립니다!

보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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