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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미래학자들이 예측하는 머지않아 사라질 직업군 중 하나의, 조만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의 한 단면)에 관한 예견서예요.
모든 게 옳게 돌아가야만 한다는 강박적 사명감을 잠시 내려둘 수만 있다면, 우리는 이런 농담을 통해 단단하다 여겼던 사회적 약속의 틀을 일시적으로 깨는 해방감과 즐거운 지적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코미디가 필요한 이유죠.
사회의 어떤 면은 전혀 개선되지 못했고, 야만은 보다 흉포한 발톱으로 무장한 채 죄 없는 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 소설은 그런 퇴보로 하여금 극에 달한 ‘공포와 경악의 시대’를 우리에게 익숙한 형태로 시각화한 작품이다.
‘그 소리’의 화자는 그 출처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소음의 피해자다. 화자는 그 소리의 근원이 어디인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화자의 묘사는 마치 공포의 근원을 마주한 것과 같은 인상을 준다. 정작 마주한 것은 하나도 없는데도 말이다. 거기서부터 화자의 본격적인 공포가 시작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땅 어느 곳에선가는, 아이가 가장 안전해야 마땅한 공간에서, 아이들이 모여있는 어린이집이나 아이의 전부인 가정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학대를 말하는 소설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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