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버스와 떠나간 인연은 잡는 게 아니라는 말이 있죠. 근데 사람 마음이 마음대로 되나요. 지질한 걸 알면서도 ‘쿨하지 못해 미안해’하며 나랑 헤어져서 ‘좋니’ 하는 게 실연이죠. 헤어지고 나서도 차마 못 잊어 그 사람을 잡으려고 하는 주인공들을 모았습니다.
이 약 한번 잡솨봐~떠난 애인이 돌아오고~ 근데 그 사람이 좋아하는 색깔은 알아?
구남친이나 구여친에게 먹이는 게 아니라 네가 이 약을 먹어야 해. 부작용은 굳이 말하지 않을게…과연 묘약은 효과가 있을까요?
천사님이 보고 계셔! 아주 작은 대가만 받고 사랑의 큐피드며 질투유발 남친대행까지 해 주는 천사님과 오가는 편지들! 근데 왠지 불안한 독자의 마음은 모다? 엄마가 남이 주는 거 받아먹지 말고 이유없이 잘해주는 사람 따라가지 말라고 했던 게 떠오르는군요!
아내를 잃고 그리움에 아내와 닮은 안드로이드에게 잘해주는 로맨틱한 남편…일까요? 오늘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잘해줘야겠단 마음이 절로 드는군요.
최고의 복수는 내가 잘 사는 걸 보여주는 것이고, 떠난 후에 후회말고 있을 때 잘해야 하죠! 배우자나 연인이 있는 분들은 귀가길이나 만나러 가는 길에 읽고 가시고, 헤어진 분들은…’어디로 가야 하죠 아저씨’…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