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교수님이 다 치고 수습은 조교가…!

대상작품: <큰 뱀의 껍질> 외 2개 작품
큐레이터: 한켠, 18년 6월, 조회 132

셜록 홈즈에게 왓슨이 없었다면 셜록 홈즈 시리즈가 이만큼 재미있었을까요?

교수들에게 조교가 없었다면 학계는 어땠을까요?(일단 교수님들이 가방은 자기 손으로 드셨을 겁니다..)

사고는 괴짜 교수님들이 다 치고 수습은 조교님들이…

겉으로는 교수님, 박사님 하지만 뒷담화와 투덜거림은 혼자서만 소심하게 하는 브릿G의 극한 직업, 조교들을 소개합니다.

 

이래서 비주류학파는 따르는 게 아니었어! 큰 뱀을 찾아 나서는 자그마한 박사님과 그의 조교!

목숨이 위험해 보이는데도 태평하게 연구에만 몰두하는 박사님과 함께라면 이게 학문의 길인지 저승으로 가는 길인지…긴박하기보다는 몽글몽글 아기자기 어딘가 귀여운 박사님과 조수입니다.

마법사와 그의 조수입니다. 조수의 이름과 얼굴을 따서 전투용 안드로이드(?)를 만드는 스승님이라니…(오락실 게임기도 아니고, 동전을 넣어야 작동하는 전쟁기계;;;)그래도 월급은 따박따박 주신 것 같습니다. 그 스승에 그 제자라고, 조수도 봉급을 모은(?) 저금통을 깨고 추적주문을 걸어보는데요. 꼬박꼬박 스승님께 말대답을 하며 은근히 복수를 꿈꾸는 잔망스런 제자가 스승님 만큼 마법에 능하게 되면 어떤 기계(?)를 만들어낼 지 미래가 기대됩니다. (스승님 얼굴과 이름을 따서 만들어질 기계는 과연…)

여름에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그것!모기!모기를 완벽하게 때려잡는 방법을 고민하신다면 박사님께! 모기를 거대하게 만들어가며 생체실험(?)도 불사하는 박사님과 함께하는 조교의 삶이란…(그래서 ‘교수대에 매달아 버리고 싶은 인간’을 줄여서 ‘교수’라고 한다지요?)박사님이 다음엔 바퀴벌레를 연구하신다고 하니 양 조교, 도망쳐…!!!! 아니면 책으로 박사님 후두부를…!

조교 말고 탐정과 조수를 만나고 싶다!하시는 분에게는 브릿G 큐레이션이 있습니다.

탐정 혹은 형사가 활약하는 소설들

여기 나온 것 외에 더 유쾌하고 신나는, 혹은 애증관계, 아니면 그냥 증오만 남은(?) 조교들을 알고 계시다면 댓글로 제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