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G SHOP 황금가지의 도서, 굿즈 등을 현금/골드코인/쿠폰으로 다양하게 결합하여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물품은 국내 배송만 가능합니다.

[물류 출고 도서] 어슐러 르 귄 에세이 시리즈

가격 15,120원 정가 16,800원 (무료배송)
수량
옵션
장바구니

세계 3대 판타지 문학의 거장 어슐러 K. 르 귄의 생애 마지막 에세이 선집.
노년, 문학, 페미니즘, 정치, 사회 갈등 등 폭넓은 주제.
휴고 상 및 PEN/다이아몬스타인-슈필보겔 상 수상.

휴고 상 5회, 네뷸러 상 6회 등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고 『어스시의 마법사』로 세계 3대 판타지 소설에 이름을 올린 거장 어슐러 르 귄이 2010년부터 5년 동안 블로그를 통해 남긴 글 40여 편을 담은 생애 마지막 에세이 선집. 총 일곱 장(章)으로 구성된 『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는 각기 여든을 넘긴 노년의 삶과 현대의 문학 산업, 그리고 젠더 갈등과 정치적 이슈 등 주요한 이야기를 담은 네 장과 르 귄의 마지막 반려묘 파드와의 만남과 사건을 다룬 파드 연대기 세 장으로 나뉘어 있다. 존 스타인벡과의 일화, 미국의 도덕성과 자본주의에 대한 풍자적인 비유, 흥미로운 독자들의 편지와 욕설 문화에 관한 노작가의 세심하고 담백한 유머, 늙음과 삶에 대한 사려 깊은 사색 등 시종일관 예리한 관찰력과 짜임새 있는 문장으로 출간 직후 대중과 평단의 극찬을 끌어냈다. 『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는 2017년 12월 출간되어 휴고 상 및 PEN/다이아몬스타인-슈필보겔 상을 수상하였으며, 저자인 어슐러 르 귄은 2018년 1월 22일 88세를 일기로 타계하였다.

“이 나이가 되면 인생에서 늘어나는 부분은 고작해야 신체를 유지 보수하는 성가신 일뿐이다.
그런데도 내 삶에서 시간을, 아니 시간 비슷한 것은커녕 ‘할 일이 없는 시간’이란 찾아낼 수가 없다.
르 귄은 『날고양이들』이라는 동화를 집필했을 만큼 잘 알려진 애묘가이다. 『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에서는 르 귄의 마지막 반려 고양이였던 ‘파드’를 입양하는 과정에서부터 사사로운 일상의 에피소드를 통해, 고양이와 사람, 나아가 인류에 대한 대작가의 흥미로운 해석과 통찰을 만나게 된다.

 

도서 정보 자세히 보기→

“문학이야말로 우리가 가진 최고의 매뉴얼,
우리가 여행하는 ‘삶’이라는 나라에 가장 유용한 안내서예요.”

*휴고 상 수상 *영국환상문학상·로커스 상 노미네이트

SF 판타지의 거장 어슐러 르 귄처럼 책과 세상을 읽는 법

휴고 상 8회, 네뷸러 상 6회, 로커스 상 24회 등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고 『어스시의 마법사』로 세계 3대 판타지 소설에 이름을 올린 거장 어슐러 르 귄의 산문집. 휴고 상 관련 저작(Best Related Work)상을 수상하였으며 영국환상문학상과 로커스 상 최종 후보에도 오른 이 산문집에는 르 귄이 2000년부터 2016년에 걸쳐 쓴 강연용 글, 에세이, 서평, 서문이 수록되어 있다.

1장은 어린 시절에 살던 주택에 대한 회상과 로 대 웨이드 판결 이전의 삶 같은 개인사에서부터 장르소설을 백안시하고 여성 작가들을 배제해 왔던 문학계 풍조에 대한 비판까지 다양한 주제를 망라하며, 2장과 3장에서는 여러 명작들에 대한 비평과 작가에 고찰을 엿볼 수 있다. 4장은 1994년 여성 작가들만을 위한 칩거처 ‘헤지브룩(hedgebrook.org)’에서 창작을 하며 보낸 일주일간의 짤막한 수기가 담겼다.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상상력과 말의 힘, 그리고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살아남는 책의 생명력을 강조하는 『찾을 수 있다면 어떻게든 읽을 겁니다』에서 위대한 작가일 뿐 아니라 예리하고 열정적인 독서가이기도 했던 르 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상상력은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니에요. 이윤 추구의 어휘에 상상력이 낄 자리는 없습니다.
상상력은 무기가 아닙니다. 모든 무기가 상상력에서 비롯하고, 무기의 사용이든 비사용이든 상상력에 달려 있으며 다른 모든 도구도 마찬가지지만 말입니다. 상상력은 정신의 필수 도구이며 생각의 본질적인 방식, 사람이 되고 사람으로 남기 위해 꼭 필요한 수단입니다.

도서 정보 자세히 보기→

“글 쓰는 여자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죠?”
상상과 현실의 세계를 유영하는 장르 거장의 사색기

휴고 상, 네뷸러 상, 로커스 상 등 최고 권위의 장르문학상을 여러 차례 석권하고, 미국 문단에 끼친 공로로 전미 도서상 메달을 수여받기도 했던 어슐러 르 귄의 산문집. 르 귄이 예순의 나이를 목전에 두었던 1989년에 출간된 이 책에는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전반에 걸쳐 발표했던 강연용 원고, 에세이, 서평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듬해 휴고 상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서평을 제외한 각각의 글은 주제에 따라 여성, 세계, 문학, 여행을 나타내는 네 가지 기호가 붙어 있는데, 서문에서는 그 의도를 “특정 경향에 동조하지 않는 독자들이 피해 가는 데 쓸모가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무엇이든 주는 대로 받으려는 독자라면 아무래도 상관없을 것”이라고 위트 있게 밝히고 있다. 잔잔한 유머와 날카로운 분노가 곁들여진 폭넓은 주제의 글들은 소설만으로는 미처 알지 못했던 르 귄 특유의 철학과 세계에 좀 더 다가갈 수 있게 하고, 페미니스트 작가로서 거듭나던 시기의 사유 과정을 보여 준다. 르 귄이 자신의 대표작인 어스시 연대기를 마법사 게드가 활약하는 3부작에서 완결하지 않고, 20년 만에 여성 캐릭터가 중심이 된 장편 『테하누』(1990)로 다시 이어지게 한 단서를 발견할 수 있는 자각의 기록이기도 하다.

 

“나는 SF의 핵심 기능 하나가 바로 이런 종류의 질문 던지기라고 생각한다.
습관적인 사고방식을 뒤집고, 우리의 언어에 아직 가리킬 말이 없는 것을 은유하고, 상상으로 실험하기.”

도서 정보 자세히 보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