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밤인 세계

  • 장르: 판타지, 호러 | 태그: #쌍둥이 #악마 #학교
  • 평점×18935 | 분량: 64회, 1,366매 | 성향:
  • 가격: 118 5화 무료
  • 소개: 밤을 증오한 자 밤을 사랑한 자 밤으로부터 추방당한 자 그들의 이야기 더보기

『언제나 밤인 세계』 中 밤을 헤아리는 악마, 밤의 세례 공모(팬아트&캘리) 브릿G추천

리뷰어: 모농, 19년 4월, 조회 226

“악마가 너에게 불행과 함께 찾아올 거라 생각하지 말거라.

그는 틀림없이 친절하게 미소 지으며 다가올 거란다.”

 

_『언제나 밤인 세계』, 밤을 헤아리는 악마 中

 

너희를 축복하고 싶구나.

 

그들은 자신의 축복을 아마도, 아니 틀림없이 저주로 여길 테지만 진심으로 그들에게 축복을 내려주고 싶었다.

 

“너희들의 삶이 끝없는 밤으로 이어지길.”

 

_『언제나 밤인 세계』, 밤의 세례 中

 

처음 공모전 소식을 보고 난 후, 어떤 문장을 써야 할 지 정말 오래 고민하다가 나름의 의미를 더해 고른 두 문장입니다. 첫 문장은 모리세이가 처음 등장했던 18화, 밤을 헤아리는 악마에서 쓰여진 문구였는데, 작가님의 전작에서 굉장히 인상적이게 그려졌던 두 인물과 함께 나타난 새로운 인물이었기에 그 첫 등장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왔습니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모리세이는 아길라와 에녹과는 조금 다른 결로, 하지만 함께 작품을 이끌어가는 중심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했기에 그 인물의 첫 등장에 대한 문장을 쓰고 싶었습니다.

두번째 문장은 세 중심인물의 첫 만남에 관한 것이자, 이 작품의 시작을 열어주는 사건과 닿아있는 문장입니다. 모리세이가 행한 짧은 축복으로 인해 세 사람이 서로 만나고, 그 만남은 또 다른 누군가가 십오년간의 기다림을 행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이 작품의 시작을 담당하는 중요한 사건이라고 생각되어 이 문장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어째 이 길지 않은 설명을 쓰는 게 캘리그라피를 완성하는 것보다 더 버거운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작가님의 작품 정말 잘 읽고 있어요. 알림이 울릴 때마다 항상 기대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제 손글씨가 작가님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