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어디다 올려야 할지 몰라서 써놓고 헤매다 이제서야 올립니다.
글씨는 펜으로 쓴 걸 촬영해서 컴퓨터로 옮긴 다음 누끼를 땄습니다. 누끼 따는 건 정말 오랜만에 해봤는데 이게 글씨 쓰는 것 보다 어려울 줄은 몰랐네요;;; 사진은 제가 직접 찍은 걸 사용했는데, 용량 문제 때문에 아래 부분을 조금 잘라냈습니다. 작년 말에 성균관을 견학 겸 해서 갔다 온 적 있는데 그 때 촬영했던 사진입니다. 저는 글과 작품의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 생각해서 사용한 사진인데 보시는 분들은 어떻게 느끼실 지 모르겠네요.
워낙 좋은 문장이 많은 글이라 고민하면서 다시 한번 읽어보다 순간 이 문장에 꽂혀서 바로 썼습니다. 달필가도 아니고 그다지 예쁜 글씨체도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글의 문장을 쓸 기회가 딱 찾아왔으니 겸사겸사….. 더 잘 쓰시는 분들이 한번 써보셔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일단은 제 엉망인 글씨로 올려보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