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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활극

개발금지구역으로 지정된 행성의 원시림에 각양각색의 우주선이 모여든다. 비밀리에 불법 무기 판매를 하고 있는 현장이다. 판매상의 무기 시연에도 불구하고, 구매객 중 한 사람이 무기의 진품 여부를 놓고 의문을 제기한다. 자신을 출장 수리기사라고 밝힌 ‘장 시너손’. 그는 사실 짝퉁 무기와 사기꾼들을 퇴치해 달라는 다른 무기상의 의뢰를 받고 잠입한 인물이었다.

「노매딕 스타쉽」을 처음 소개할 당시 7화까지 연재되었는데, 현재는 27화까지 진행되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고 특유의 빠른 전개와 연출로 흡인력 있게 읽힌다. 연재 주기가 빠르진 않지만 꾸준하기에, 구독에 담아두고 따라 읽는 재미가 있다. 가끔 읽다보면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나 ‘발레리안’의 영상이 눈앞에 아른거리는 건 ‘스페이스 오페라’를 표방한 작품의 특색 때문이지만, 그만큼이나 신나게 읽힌다는 뜻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