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이성욱 학생에게 – (1)

  • 장르: 일반, 추리/스릴러
  • 평점×10 | 분량: 17매
  • 소개: 아끼던 제자가 어느날 갑자기 쓰러졌다. 그리고 3달이란 시간이 흘러 나는 혼수상태인 제자에게 바보같은 편지를 쓰게 된다. 더보기

다시 보는 베스트 추천작

혼수상태인 제자가 남긴 복수의 편지

혼수상태인 제자가 교수에게 쪽지를 남기는 기이한 일의 진상을 파헤치는 서간체 SF 단편 「친애하는 이성욱 학생에게」를 베스트 추천작으로 재선정하였다. 인간의 영혼을 담는 저장 장치 ‘얼터드 카본’이 떠오르는 작품으로, 불멸과 자아 동일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환상적인 복수극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미스터리 사건과 서늘한 분위기로 반전 있는 결말까지 이끌어가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2022년 1월 1차 편집부 추천작

혼수상태에 빠진 제자는 유체이탈에 성공한 것일까?

갑자기 원인 불명의 혼수상태에 빠진 천재 제자가 남긴 수상한 기계장치는 무의식 상태에서 특수한 진동 주파수로 뇌의 다른 감각을 깨워 유체이탈을 유발하는 장치였다. 그리고 혼수상태로 입원해 있는 제자의 병문안을 간 교수는, 제자의 머리맡에서 제자가 남긴 쪽지를 발견한다. 교수는 3달이나 혼수상태인 제자가 쪽지를 남기는 기이한 일에 제자가 기계장치 실험에 성공해 유체이탈을 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데.

정신과 육체를 분리해 의식에 특수한 작용을 일으키는 기계장치를 소재로 한 「친애하는 이성욱 학생에게」는 환상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서간 문학이다. 혼수상태에 빠져 미스터리로 남은 제자의 연구를 톺아보며 이 모든 사건의 진상을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는 그 결말이 궁금해 계속 읽어 나가게 한다. 마침내 제자의 답장을 펼쳐보는 결말에는 기계장치의 본래 기능과 복수라는 반전이 녹아 있어 놀라움을 준다.

*본작은 2023년 황금드래곤문학상 예심 및 출판 계약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