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간 소음 상호 결별부

  • 장르: 호러 | 태그: #무당 #오컬트 #공포 #귀신 #괴물 #유튜버 #디자이너 #퇴마
  • 평점×133 | 분량: 60매 | 성향:
  • 소개: 옆 집 커플의 소음에 고통받던 ‘나’는 ‘부적’을 쓰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부적이 너무 잘 먹힌 것 같은데? 더보기

다시 보는 베스트 추천작

벽간 소음, 사제 부적으로 해결하세요!

이웃집 소음으로 밤마다 잠 못 이루고 고통을 받은 적이 있는가? 「벽간소음상호결별부」는 IT 기업 디자이너가 유명한 무당 유튜버 영상을 보고 직접 따라 쓴 부적으로 원룸의 벽간 소음을 해결하려는 공포 소설이다. 고통 속에서 소음을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는 절절한 노력이 생생하고 유쾌하게 전개되어 결말까지 단숨에 읽게 된다. 이 단편을 재미있게 보았다면 갑자기 새사람이 된 상사를 상대로 각종 퇴마 의식을 행하는 과정이 무척 코믹하게 그려지는 후속작 「직장상사악령퇴치부」도 함께 추천한다.

2020년 11월 1차 편집부 추천작

이웃집 소음, 유튜브 보고 따라 쓴 부적으로 해결하다?!

방음이 잘되지 않는 5층짜리 원룸에 사는 나는, 옆방 커플의 소음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나날이 계속되자 벽간 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본다. 고무망치로 벽 두드리기, 집주인에게 연락하기, 경고 포스트잇 붙이기, 스피커로 귀신 소리 틀기 등등. 그러나 모두 실패하고 수면 부족과 피로로 지쳐 가던 중 이별 부적 쓰는 법을 설명한 무당언니의 유튜브 영상을 보고 부적을 만드는데, 놀랍게도 다음 날부터 남자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사제 부적으로 벽간 소음을 해결하려는 UX/UI 디자이너의 고군분투기 「벽간소음상호결별부」는 평범한 일상에 서서히 파고드는 기이한 일들을 현실감 넘치게 그린 공포 소설이다. 소음 공해에 노출되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 봤을 법한 생생한 대처법, SNS 채널을 재치 있게 활용한 점, IT 기업 디자이너로서의 능력과 레몬즙 지식을 활용해 가짜 전단지 부적을 만드는 일 등 실생활에 밀접한 소재를 이야기에 잘 녹여 내어 흡인력 있게 읽을 수 있다. 분노와 죄책감이 공포감으로 이행하며 임팩트 있는 결말을 맺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본작은 다음 분기 출판 지원작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