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기

하지만 아마도 있을 리 없는, 천재지변에 준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제가 일주일 만에 돌아올 수도 있다는 사실도 미리 고지합니다.

그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구독수가 50을 돌파한다.
2. 단문응원 개수가 100을 돌파한다.
3. 리뷰가 뜬다.

사실, 리뷰 건 만은 좀 농담이예요.
글쟁이로서 리뷰를 받아서 기쁘지 않을 리는 없겠습니다만, 양심 상 지금 제가 봐도 이 소설에 대해서는 뭐라 말할 내용이 없잖습니까. 리뷰 공모를 하더라도 3장은 끝내야 하지 않겠나 하는 것이 아아주 솔직한 저의 속내입니다.

단문은, 여기까지 읽고 이해가 안 된다던지 앞으로 뭐가 의문이라던지 하는 부분에 대해서 짚어주시면 첫작을 쓰고 있는 초보작가인 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그래서 현원은 확실히 죽었나요?
-차마 대답해드릴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독자님이 이 부분을 알고싶어 하신다는 점은 캐치하고 앞으로의 내용 조율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너무 오래 혼자서만 글을 써온 사람이라서 독자님들의 호흡을 잘 모르겠거든요. 그래서 더욱 지금 읽어주시고 피드백 주시는 분들은 [천명기]라는 갈 길 머나면 소설을 저와 함께 완성해주시는 정말 고마운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그럼, 정말로 2주 뒤에 뵙겠습니다. m(_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