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 싶은 문단을 마우스(PC버전) 또는 손으로 터치(모바일버전) 후 1초 가량 꾸욱 누르면 책갈피가 지정됩니다. 책갈피를 누르면 해당 문단으로 이동하지만, 내용이 수정된 경우에는 정확한 위치로 찾아가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전체 책갈피 기록은 마이페이지에서 한눈에 모아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은 점점 편해지고, 사람은 점점 자신을 잃어간다. 배고프기 전에 음식이, 춥기 전에 온기가, 외롭기 전에 다정한 목소리가 곁에 있는 시대. ... 더보기세상은 점점 편해지고, 사람은 점점 자신을 잃어간다. 배고프기 전에 음식이, 춥기 전에 온기가, 외롭기 전에 다정한 목소리가 곁에 있는 시대.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어진 사람들은, 어느새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다.
화가 온이는 그 완벽한 세계에서 매일 붉은 지평선을 그린다. 걱정할 것은 하나도 없다. 어제 무슨 색을 썼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만 빼면.
가장 편안한 시대가 가장 조용한 소멸의 시대라는 것을 — 아무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다.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