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지평선

  • 장르: SF | 태그: #SF #근미래 #AI #잔잔한 #여운 #단편
  • 분량: 71매
  • 소개: 걱정할 것이 하나도 없는 세상에서, 나는 매일 붉은 지평선을 그린다. 눈을 뜨면 방이 먼저 나를 반긴다. 커튼은 내가 좋아하는 만큼만 열려 있고, 물은 딱 맞는 온도로 데워져 있다... 더보기
작가

작품 소개

걱정할 것이 하나도 없는 세상에서, 나는 매일 붉은 지평선을 그린다.

눈을 뜨면 방이 먼저 나를 반긴다. 커튼은 내가 좋아하는 만큼만 열려 있고, 물은 딱 맞는 온도로 데워져 있다. 나는 화가다. 아침에 눈을 뜨고, 그림을 그리고, 다 그리면— 그다음은 목소리가 알아서 한다. 이보다 좋은 삶이 있을까.

나는 매일 밤 같은 꿈을 꾼다. 아무도 걸어본 적 없는, 그런데 이상하게 낯익은 붉은 땅. 아침이면 그 색을 좇아 붓을 든다. 언제부턴가 나는 그것만 그린다.

모든 것이 완벽한 이 세계에서 단 하나 이상한 것은, 아무도 그 완벽함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작품 분류

SF

작품 태그

#SF #근미래 #AI #잔잔한 #여운 #단편

등록방식 / 분량

중단편, 200자 원고지 71매

등록 / 업데이트

7시간 전 /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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