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성인용품 회사의 막내 직원 희랑. 아침 회의에 갔더니, 갑진년을 맞아 청룡 컨셉 기획안 PT가 한창이다. 모두가 환영하는 회의실에서 홀로 괴상함을 느끼는 희랑. 세상이 나를 상대로 거짓말을 한다.
딜도 속에서 눈을 뜬 청룡은 직감한다. ‘대충 비슷하게 생긴 걸로 환생시켜 달라’ …환생철 실언의 여파, 굉장한데? 고리타분한 청룡 후계 세습 문제로 낡고 지쳐 다 때려치고 싶었어도 그런 실수는 하지 말아야 했다.
청룡은 희랑에게 읍소한다. 그런 곳에 들어갈 수는 없다고.
희랑은 환장할 노릇이다. 왜 괴이하게 굴러가는 세상 속 나만 제정신이며, 나만 청룡과 소통이 가능한가?
서서히 밝혀지는 관우와 청룡언월도에 얽힌 출생의 비밀. 과연 그들은 한국의 로켓배송에 맞서 세상의 부조리를 바로잡을 수 있을까? 2024년, 최초의 여자 청룡 후계자가 탄생한다!
작품 분류
판타지, 기타작품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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