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운명 따위 없는 게 나았을 거라고 말했다

  • 장르: 로맨스, 기타 | 태그: #운명 #로맨스 #성장물 #대학생 #라이트문예 #라이트노벨 #사랑 #붉은실
  • 평점×17 | 분량: 39회, 1,594매 | 성향:
  • 소개: ‘운명의 붉은 실’에 관한 소문이 돌았던 것은 내가 열두 살 때의 일이다. 붉은 실을 서로의 새끼손가락에 묶으면 둘은 운명적인 연인관계가 된다는 소문. 나는 그게 거짓임을 증명하기... 더보기

연재에 관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9년 9월

우선 이런 공지로 찾아뵙게 되어 죄송합니다. 업로드해야 할 회차는 이미 그저께자로 작성이 된 상태이나, 고민을 거듭한 끝에 회차 대신 이런 공지를 올리게 됐습니다.

‘너는 운명 따위 없는 게 나았을 거라고 했다.’는 꽤 오랜 기간 쓰여진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미 주인공 남녀가 고등학생인 버전으로 20만자 가량의 원고가 존재합니다. 그걸 제가 대학생으로 바꿔서 다시 연재하게 된 이유는, 수많은 피드백과 지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주인공 남녀를 대학생으로 바꾸고 약간의 설정을 건들면 지적받은 개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믿었고, 일주일 간 새롭게 플롯을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그 플롯은 확실히 첫 번째 원고보다 개연성이 확보된 플롯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그 플롯을 바탕으로 곧바로 브릿G에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게을러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선 연재라는 목적이 필요하다 생각했고, 혼자서 글을 안고 끙끙거리는 것에 지쳐있었기 때문입니다. 단적으로 말해 독자의 반응이라는게 그리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 결과가 별로 좋지 않게 나온 것 같습니다. 개연성에 치중하느라, ‘이야기를 재밌게 만드는 법’에 신경을 기울이지 못했고, 보시다시피 지루한 부분이 다수 포함된 소설이 되었습니다.

여러 고민을 했습니다. 이대로 완결까지 끌고 가는게 제 글쓰기 실력과 독자분들을 위해 긍정적일 거란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름아닌 첫 원고(고등학생 버전의)가 그런 생각으로, 문제점을 내버려둔 채 끝까지 끌고 가서 돌이킬 수 없게 되었기에 이번에도 그러지 않을까 두려워졌습니다. 그 와중에도 다음 회차들을 작성했지만 의욕도 줄었고, 조회수도 눈에 띄게 떨어지는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전, 결국 아무래도 시행착오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잠시 소설 자체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을까 합니다. 짧으면 1주, 길어도 2주내로 돌아오겠습니다. 만일 개선에 성공한다면 1화부터 다시 연재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 때까지 저 스스로 납득되는 개선 방향을 찾지 못한다면, 그 때는 현재 쓰던 걸 이어서 완결까지 그대로 연재할 예정입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이런 공지글로 찾아뵙게 되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전 제 이야기가 좋은 이야기라 생각하고, 제 이야기를 재밌게 읽어주시고 기대해주신 독자분들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2주 내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뵐테니, 그 때 다시 한 번 제 소설을 클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제 소설을 기대해주신 독자분들께 감사와 사과의 인사를 드리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ps. 연재 된 회차는 1~2주간 유지할 예정입니다.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가감없이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분 제목 조회 댓글 날짜
공지 다음 회차 업로드 일자 22 0 20년 1월
공지 휴재기간 관련 공지 25 0 19년 12월
공지 다음회차는 곧 올라옵니다. 10 0 19년 12월
공지 재연재 알림 37 0 19년 10월
공지 한 번만 더 공지를 읽어주세요ㅠㅠ 32 0 19년 10월
공지 연재에 관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3 2 19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