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작품을 엑세스 중입니다.

모험을 떠나고 싶은 당신에게 띄우는 초대장

17년 10월

이런저런 일로 미루다가 지금에야 공지를 쓰게 되네요.

반갑습니다. 장아미입니다. :)

뒤늦게 밝히자면, <엘 문도>는 다른 소설 플랫폼에서 일부 회차가 유료로 공개됐던 작품입니다. 그때는 지금과는 다른 제목을 달고 있었고요. 몇 가지 사정으로 예정보다 일찍 제게 돌아오게 됐고, 브릿G 연재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만나게 돼 반갑습니다.

<엘 문도>는 제 첫 장편소설입니다. 아직까지는 제 마지막 장편소설이기도 하고요. 무려 십 년 전부터 초고랄 만한 것들을 천천히 쓰기 시작해, 15년도에 완결 지은 소설입니다. 읽으시면서 조금 예스러운 느낌을 받으셨다면, 아마도 이 작품의 씨앗을 심은 시기가 꽤나 먼 과거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이미 끝을 맺은 작품이니 만큼, 연재가 무한정으로 늦춰지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거예요. 연재 요일은 월·수·금에 체크해두었습니다만, 10회까지는 주 5회 정도로 업데이트되다 후반에는 약간 조정되지 않을까 싶네요. 대략 셈해보자면, 35회차쯤에서 마무리될 듯하고요.

덧붙여 고백하자면, <엘 문도>에는 제가 본능적으로 끌리는 거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답니다. 그것이 우리가 첫사랑을 쉽게 잊지 못하는 이유일지 모르겠네요. 이 소설을 다 읽은 다음에는 당신은 아마도 저라는 사람에 대해, 하나 이상의 비밀을 알게 됐을 거예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품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마치겠습니다.

지금 막 긴 낮잠에서 깨어난 것처럼. 그와 나, 우리를 둘러싼 이 세상에 어떤 특별한 사건도 벌어지지 않았다는 듯.
안녕, 누군지 모를 당신.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영원히 끝나지 않을 여행을 떠나볼까요.
<모험을 떠나고 싶은 당신에게 띄우는 초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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