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 동안 많은 일이 있어서 진행을 하지 못 했습니다.
머릿속에서 진행은 많이 되었으나 몸은 움직이질 못 하더군요.
리부트는 수 년 동안 연재되면서 향후 플롯과 추가된 설정, 변경된 캐릭터성, 달라진 저의 문체, 압축시킬 필요가 있는 전개 속도 등으로 초반과 지금의 분위기와 너무 상이해졌기 때문에 고민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기본적인 이야기의 골자는 대체로 본편을 따라가겠지만 초반의 다소 유치한 묘사들 삭제,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성 추가, 설정 오류 수정 등이 이루어질 겁니다.
리부트 이전에 확정해둔 결말과 각종 설종과 인물들의 비밀만 공개하고 중단하려는 생각도 들었으나 차마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언제 시작하게 될지, 또 빈도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죽기 전에는 결말을 낼 생각입니다.
관심을 주셨던 분들에게는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드립니다.